SR 신용등급 'A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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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자 | 2016-06-22 |
SR의 첫 신용등급이 'AA+'로 평가됐다. 한국기업평가는 6월 16일 SR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공시했다. 'AA+(안정적)' 등급은 대구도시공사, 충남도개발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이나 삼성물산(주), 중소기업은행, 신한카드(주), 현대카드(주) 등 대기업·금융기업과 같은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한국철도공사와의 사업적, 재무적 결합도에 연계된 신용도 △영위사업의 법률로 규제된 공공성과 공익성 △수도권 고속철도 이용객 증가 전망에 기반하여 안정적인 수익창출 시현 예상 △2016년 이후 당분간 대규모 자금소요가 발생하지 않을 전망 등을 평정의 근거로 들었다. 앞서 3일 나이스신용평가도 회사채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경쟁을 통한 철도운영사업의 효율성 제고 등 정부 정책상 회사가 갖는 중요성,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높은 사업적, 재무적 긴밀성 등을 감안할 때 정부와 코레일의 높은 지원가능성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평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들도 SR의 신용등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무디스는 지난 5월 20일 한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의지, 코레일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SR 신용등급을 ‘A2’로,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SR이 정부방침에 따라 설립됐으며, 정부가 철도공사나 공공기관 주주들을 통해 궁극적인 통제권을 보유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공공부문 내 경쟁을 도입하여 코레일의 운영 효율성 및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SR의 영업실적이 벤치마크로 활용될 것이고, 서울강남 및 주변지역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 수요에 부응하고, 고속철도 수요성장을 위한 철도망 확충이라는 정부의 시책을 이행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SR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도 신용등급을 ‘A+’로,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