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첫해 매출 5,801억원, 영업이익 419억원 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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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자 | 20180330 |
73% 철도산업에 환원, 공공성 강화에 기여 … 고객비용편익 1천억원 SRT가 영업 첫해인 2017년 수익의 73%를 철도산업에 환원하고서도 영업이익 419억 원을 달성하는 등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성 확보와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SR(사장 이승호)은 29일(목) 결산 주주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7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SRT는 지난해 총 1,946만 명, 일평균 5만3,310명이 이용했다. 이에 따라 SR 총매출액은 5,801억 원(운송수익 5,621억 원)으로 계획대비 365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419억 원, 당기순이익은 321억 원이다. SRT 영업실적은 철도 재정 개선으로 이어졌다. SR이 운송수익의 50%인 2,810억 원을 선로사용료로 납부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이자보상배율이 ‘1.0’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가 개통한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건설부채에 대한 원금상환이 가능해졌다. 이밖에도 SR은 운송수익의 23%를 열차 임대료, 업무위탁비 등으로 코레일에 지급해 철도 운영부문의 경영개선에도 기여했다. 기존 고속열차 대비 10~15% 저렴한 운임에 온라인 예매, 조기 예매 등 다양한 할인제도로 고객의 비용절감 규모는 1,000억 원에 달했다. 직원 1인당 노동생산성은 매출액 10.6억원, 영업이익 0.8억원으로 철도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SRT가 이처럼 빠르게 안착한 것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고속열차 수요에 부응한 것뿐만 아니라 △객실 승무원 서비스 전담 배치 △이용자 중심의 앱 설계 △고객 중심의 특실서비스 △무선인터넷 용량 확대 등 새로운 철도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이뤄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SR만의 ‘교통약자 - 직원 1:1 맞춤 서비스’는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SRT는 영업실적 뿐만 아니라 운영 전반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안전성은 100점(목표치 95점), 정시성 99.9%(목표치 97%)를 달성했으며, 철도서비스품질평가 전문 기관에서 시행한 고객만족도 조사도 82.16점(목표치 82점)을 기록했다. SR은 비단 SRT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연계교통 확충, 마일리지 제도 부활, 다양한 할인제도 도입 등 전체적인 철도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호 SR 사장은 “고객분들의 사랑으로 철도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었다”며,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고속열차 SRT가 되어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R 2017년 재무제표는 4월 초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 (www.alio.go.kr)를 통해 공개되며, 사업보고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 게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