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동탄역, 3‧1운동 100주년 스코필드 특별전시
3·1운동, 일제 만행을 외국에 알린 34번째 푸른 눈의 민족대표
□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SRT 동탄역에서 34번째 푸른 눈의 민족대표로 꼽히는 프랭크 윌리암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 한국이름 석호필(石虎弼))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 화성시, 동탄역,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등은 25일(월) SRT 동탄역 지하4층 맞이방에서 ‘1919년 3‧1운동 100주년 특별전시’를 개막하고, 오는 4월 28일까지 스코필드 관련 사진과 활동내역 등을 전시한다.
□ 스코필드는 교수는 1916년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수로 한국에 들어와 3‧1운동을 앞두고 민족대표들에게 국제정세를 전달하는 등 준비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
□ 특히 1919년 3월 1일 거사일에 행사사진을 찍고, 이후 제암리 등 화성일대 학살 현장을 방문하여 사진으로 남기는 등 3‧1운동과 일제의 만행을 외국에 널리 알렸다.
□ 스코필드 교수는 1958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3‧1운동 정신을 강조하며 독재 정부를 비판하고, 한국의 부정부패와 맞서 싸웠으며, 1970년 사망 이후 국립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측은 “3‧1정신은 부패와 불의에 대한 저항정신, 정신적 독립과 진정한 자유의 의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첫 출발점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